현대차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美 인기 쇼 ‘AGT’ 무대서 화제, 산업현장 투입도 초읽기
10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TV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이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 N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GT)’ 무대에 네 발 달린 로봇 다섯 대가 등장했다. 영국 록밴드 퀸의 히트곡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가 울려 퍼지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들이 일제히 몸을 흔들며 춤추기 시작했다.
미국 TV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 TV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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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대차그룹은 향후 수만 대의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을 미국 내 사업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4월 발표된 210억 달러 미국 투자의 일환으로 혁신 투자 60억 달러 중 일부가 로봇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는 이르면 올해 연말 완성차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