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값 상승-새 정부 정책 기대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도체 가격 상승과 새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18% 오른 5만98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에는 6만400원까지 오르면서 3월 28일(6만1100원) 이후 2개월여 만에 ‘6만 전자’에 진입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23만 원대에 진입하는 등 반도체 주가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반도체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 가격은 4월에 전월 대비 22.2% 상승한 데 이어 5월에도 27.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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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상승 랠리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도 전날 대비 1.55% 상승한 2,855.77에 거래를 마쳤다. 당선 이후 3거래일 동안 연일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