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시로 한동안 ‘이중경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전남 나주시 금성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는 동안 경호 관계자들이 사주를 경계하고 있다. 2025.05.17.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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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경호처와 경찰의 ‘이중경호’가 하루 만에 해제됐다. 이 대통령은 이제 경호처의 경호만 받는다.
5일 경찰청은 “대선 기간부터 운영됐던 이재명 대통령 경찰전담경호대는 어젯밤부터 철수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대선후보 때는 경찰이 경호를 맡지만,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 경호처로 경호 업무가 인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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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방해했던 만큼, 내부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이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가 열린 국회 로텐더홀에서는 경찰과 경호처 소속 경호원이 서로 밀며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이 대통령 경호를 해제하면서 이중경호 사태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경호처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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