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작가가 각본… 코미디 장르 예상 伊 과다니노 감독이 메가폰 잡을 듯
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영화·드라마 제작 계열사 ‘아마존MGM스튜디오’는 이른바 ‘올트먼 축출 사태’를 다룬 영화 ‘아티피셜(Artificial)’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제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으로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 루카 과다니노 감독이 거론된다. 올트먼을 연기할 배우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우 앤드루 가필드가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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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가로는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의 작가 사이먼 리치가 이미 내정됐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AI 산업이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측면이 있는 만큼 오픈AI를 소재로 코미디 영화를 만드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수츠케버는 올트먼이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충분한 경각심을 갖지 않은 채 오픈AI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만 집중한다는 점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도로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을 전격 축출했지만 직원과 상당수 투자자가 반발해 곧 복귀할 수 있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