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AP뉴시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게이츠는 2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회의에서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가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70세인 게이츠는 지난 달 자신의 재산 99%를 2045년까지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딴 게이츠재단을 설립해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고, 2045년까지 기부 활동을 이어간 뒤 문을 닫을 예정이다.
게이츠는 블로그에 “부자로 죽는 사람은 불명예를 안고 죽는다”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말을 인용한 뒤 “내가 죽고 난 뒤 사람들은 ‘그는 부자인 상태로 죽었다’는 말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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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기자 k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