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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미플린 철강 시설에서 “중대 발표가 있다”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며 “누구도 우회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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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