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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비중 40%→30%로… 現 고1 대학 가는 2028학년부터

입력 | 2025-05-30 03:00:00

동국-한양대도 30%로 축소 전망



ⓒ뉴시스


현 고1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시모집 비중이 40%가 아닌 30% 이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특혜 논란 이후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에 정시 선발 비중을 40% 이상으로 권고해 왔다.

교육부는 29일 ‘2025∼2026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해당 사업을 공모하며 서울 주요 16개 대학 중 자율공모사업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 선정되면 정시 비중을 40%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16개 대학 상당수가 해당 분야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대 동국대 한양대 3개 대학만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2028학년도부터 정시 선발 비중을 30% 이상으로 축소할 수 있다.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의 2026학년도 정시 비중은 20.1%이고 2027학년도는 19.7%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를 40%로 권고하는 정부 기조가 아예 바뀐 건 아니다. 일부 대학에 한해서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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