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민주주의 정신 이어가겠다”
29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광주비상행동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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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진보 정치를 광주에서 힘 있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에서 광주비상행동과의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광주는 빛의 도시이자 연대의 도시이며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라며 “오늘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은 민주주의와 진보 정치의 가치를 광주에서부터 새롭게 출발시키겠다는 각오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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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전남 여수에서 사전 투표했다.
그는 이날 여수를 찾은 이유에 대해선 “여수는 석유화학, 철강 등 중공업 구조조정으로 고통받는 지역”이라며 “절박한 삶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겠단 의미로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위한 역사적 선거”라며 “호남은 가장 척박한 조건에서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곳이고, 이번에도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엔 박미경·류봉식·이종욱·김효경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와 이소아 변호사, 이순화 여성장애인 활동가, 광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 비건탐식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계 목소리를 권 후보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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