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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100회 우승을 달성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2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TP 투어 제네바오픈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31위·폴란드)를 3시간6분에 걸친 혈투 끝에 2-1(5-7 7-6〈7-2〉 7-6〈7-2〉)로 꺾었다.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조코비치는 통산 100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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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지난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래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조코비치가 최초다.
2006년 7월 네덜란드오픈에서 첫 ATP 투어 우승을 일군 조코비치는 매년 한 개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첫 우승 당시 조코비치가 결승에서 꺾었던 니콜라스 마수(칠레)가 이날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였던 후르카치의 코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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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이틀 전이 38번째 생일이었다.
사상 최초로 100회 우승을 달성한 코너스는 31세이던 1983년 US오픈에서 100회 우승 기록을 썼다.
페더러는 2019년 3월 ATP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37세 7개월의 나이로 100번째 우승을 채웠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5일 시작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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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