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의 지휘봉을 잡게 된 문경은 감독. 동아일보DB.
프로농구 KT가 신임 사령탑으로 문경은 감독(54)을 선임했다.
KT는 “혁신과 변화를 통한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23일 알렸다.
선수 시절 ‘람보 슈터’로 불렸던 문 감독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SK의 사령탑(감독대행 기간 포함)을 지내면서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냈다. 정규리그 통산 288승(241패)을 기록 중인 문 감독은 역대 감독 통산승 순위에서 8위에 자리해 있다.
광고 로드중
지난 시즌(2024~2025시즌)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KT는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SK에 시리즈전적 1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KT는 지난 시즌을 팀을 이끌었던 송영진 감독과 20일 결별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