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평균 구속 140㎞ 초반…구위 더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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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팀의 베테랑 불펜 두 선수를 향한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우완 임창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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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어제 임창민 선수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서 바로 콜업했다. 현재 팀이 경험 있는 불펜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임창민을 불렀다”고 전했다.
그의 쓰임새에 대해 묻자 박 감독은 “아직까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며 “일단은 추격조로 생각하고 있다. 몇 게임은 추격조에서 적응을 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나서 4이닝을 소화, 승리 없이 1홀드 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2.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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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삼성은 전날 키움을 상대로 연장 11회 접전 끝에 6-3 승리를 거두고 연패를 끊었다.
박 감독은 “어제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며 “9회에 상대 마무리까지 모두 나온 만큼 동점으로 막은 뒤 연장에 가면 우리 차례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이)호성이가 1점으로 9회를 막아내서 우리가 이겼던 것 같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11회 무사 주자 1루에 대타로 들어간 양도근이 쓰리번트를 시도한 것 역시 “어떻게든 주자를 2루로 보내기 위해 죽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갔다. 다행히 성공해서 우리가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음에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원태인을 향해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원태인은 올해 9경기에 나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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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