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민석 6이닝 1실점…KT 오원석 5⅔이닝 1실점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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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치열한 투수전 끝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4연승 중인 3위 롯데(24승 16패)는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번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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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롯데 이민석은 6회까지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적어냈다.
KT 오원석은 5⅔이닝 동안 사사구 7개를 남발했지만, 안타를 3개만 내줘 1실점으로 막아냈다.
양 팀 타자들의 타격감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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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첫 공격에서 점수를 생산했다.
1사에서 김민혁이 좌중간 안타로 1루를 밟은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찬스에서 등장한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의 유일한 득점은 4회초에 나왔다.
전준우, 손호영의 볼넷과 이호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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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회초 1사 2루 찬스를 잡았으나 고승민과 장두성이 연달아 뜬공에 묶였다.
KT는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9회말 1사 2루에서 윤준혁이 땅볼을 치자 주자 박민석이 3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배정대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더블헤더는 연장 없이 9회까지만 진행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