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거부로 사건 재배당한 뒤 첫 고소인 조사 쯔양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이야기할 것”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8일 오전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고소 관련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5.05.08.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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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다시 출석하며 “공정하게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쯔양은 8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공정하게 조사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고 잘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이야기해서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쯔양을 상대로 협박,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한 보완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사팀이 교체된 이후 첫 소환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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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사관 태도에 따라 다시 조사 거부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이번엔 없다. 지난번에도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오늘은 조사를 잘 진행하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이번 보완수사를 통해 송치까지 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쯔양은 이날 기존에 제출한 진술과 증거자료에 대해 보강 설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쯔양의 탈세 의혹 등 사생활을 폭로하고 해명을 강요하는 한편 쯔양의 사진과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는 이유로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 협박, 강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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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