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전전 피켓 시위 중 자진퇴거 요청받아 자진 퇴거 불응하자 서울교통공사 측 강제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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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올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뒤 승강장에서 강제퇴거당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전장연 활동가 10여 명은 28일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피켓을 들고 침묵한 채 823일 차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방패를 들고 승강장을 막아선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은 불법시위를 이유로 전장연 활동가 측에 퇴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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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에 반발한 남은 활동가는 오전 8시32분께 자진해서 승강장을 벗어났다.
전장연은 지난 21일 1년 만에 ‘제62차 지하철 탑니다’를 벌인 바 있다. 그 뒤로 지난 22~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지하철 선전전 피켓 시위를 벌이다가 나흘 연속 강제퇴거당한 바 있다.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객차 안에서 출근길 포체투지(匍體投地·기어가는 오체투지) 63일 차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