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이 열려 K-HIT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보고가 있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는 25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주요 임원 및 내부 직원,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담당자, K-HIT 프로젝트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9월 K-HIT 프로젝트 기본 방향인 마스터플랜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중간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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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중심 공간이 될 ‘하이원 그랜드돔’은 높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시설로,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 랜드마크 조형물, 미디어 돔(Dome)·월(Wall)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의 K-HIT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중간 보고 내용에 담긴 랜드마크 시설 조감도.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의 K-HIT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중간 보고에서 발표된 하이원 그랜드돔 내에 설치될 미디어월 조감도.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K-HIT 서포터즈 전서경 과장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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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직무대행은 2023년 12월 취임 이후 강원랜드의 재도약을 위해 폐광지역 토론회, 국회 토크콘서트, K-HIT 서포터즈 운영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K-HIT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약 13% 수준인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고, 3400명 신규 고용 창출, 연 680만 명인 방문객 수를 12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