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접목해 음원 유통 시장 더 투명하게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차산업 신기술 부문

견두헌 대표

케이저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음악 산업 생태계 혁신으로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4차산업 신기술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케이저(대표 견두헌)는 저작권 통합 콘텐츠 플랫폼을 시작한 테크 기업으로 음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저작권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음악 발매·정산의 중간 과정을 통합하고 음악가와 기획사 간 자유로운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음원 창작자가 음악 사용에 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저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음원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올해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음악 성분 조합 시스템’은 음악을 기존의 텍스트·장르·태그 기반이 아닌 15개의 구성 요소 조합과 AI 알고리즘으로 음악 성분을 추정해 정확한 음악 특성을 정의 및 검색할 수 있다.

최근 ‘KOREA ICT EXPO in Japan 2025(도쿄)’에서 공식 피칭을 시작한 케이저는 그동안 구축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국내시장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시작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