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19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41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5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시스템은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9bp, 5년물은 ―1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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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설립된 한화시스템은 방산 전문 업체로 레이더와 전술통신 체계 등 각종 군사 전자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