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시내 한 햄버거 매장. 2024.03.07. 서울=뉴시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KFC는 이달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지난해 6월 한 차례 가격을 올렸는데 1년도 안 돼 또 가격을 인상했다.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사실을 알리면서도 인상 대상과 폭을 밝히지 않았다. 버거킹은 올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월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2000원(5.4%) 인상됐다.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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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코리아의 작년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469.1% 늘었고 매출은 17.7% 증가한 2923억 원이었다. 버거킹 운영사인 BKR의 작년 매출은 7927억 원으로 6.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84억 원으로 60.4%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01억 원과 3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8.3%, 25.2% 증가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