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승…다음 상대는 루마니아 엘리자베타
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대회 32강 경기에서 신유빈(대한민국)이 릴리 장(미국)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4.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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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을 승리로 시작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5일(한국 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75위’ 아미 왕(미국)과의 대회 여자부 12그룹 1차전에서 3-1(11-3 11-6 9-11 11-8)로 이겼다.
2차전 상대는 ‘33위’ 사라마 엘리자베타(루마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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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리시브 실수를 연달아 범했고, 신유빈은 8점 차로 1게임을 손쉽게 따냈다.
2게임은 앞선 게임보다 팽팽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신유빈은 침착하게 먼저 게임 포인트를 잡은 뒤 2게임까지 따내는 데 성공했다.
3게임은 6-7로 역전을 허용하고 먼저 게임 포인트를 내준 끝에 왕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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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가다듬은 신유빈은 4게임을 가져오면서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ITTF 월드컵은 남녀 각 48명이 3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에 올라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토너먼트로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 한국 탁구는 남자부 3명과 여자부 4명으로 총 7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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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신유빈을 비롯해 ‘47위’ 이은혜(대한항공·4그룹), ‘32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10그룹), ‘26위’ 서효원(한국마사회·14그룹)이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