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방한 이유 있었네…‘지브리’ 밈에 챗GPT 한국 매출↑ 전 세계 누적 인앱구매 매출 약 10억달러…한국 비중 4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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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바꿔주는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챗GPT의 한국 일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다운로드 당 매출은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높은 2위를 차지했다.
15일 센서타워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인공지능(AI) 앱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약 17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이는 이미 지난해 전체 다운로드 수의 약 35%에 달하는 수치다. 매출 또한 약 2500만 달러(약 355억 2000만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32% 수준을 보였다. 그 중심에는 단연 ‘챗GPT’가 있었다.
특히 오픈AI가 지난 3월 25일 ‘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인 이후, 한국에서 챗GPT는 역대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다. 이 기능은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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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열기에 힘입어 지난 3월 31일 한국에서 챗GPT는 해당 기능 도입일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한국 시장 AI 앱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챗GPT의 전 세계 누적 인앱구매 매출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205억원)에 달했다. 매출 기준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3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독일이 5.6%로 2위, 일본이 5.5%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4.7%의 비중으로 4위에 올랐다.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매출에서 4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7억 건이며,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은 미국이 12.1%로 가장 높았고, 인도(11%), 브라질(5.4%), 독일(4.1%) 순이었다.
다만 한국의 다운로드 당 매출은 약 3.8달러(약 5400원)로, 미국 4.1달러(약 5825원 )에 이어 주요 시장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사용자들의 높은 구매력과 유료 AI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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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