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농기계 임대 확대, 스마트 농기계 보급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지원 등 모두 11개 사업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 올 2월 망성면에 북부분소를 조성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다. 익산시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8000여 농가가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는 또 농기계 임대료 감면(50%)을 유지하고, 3~6월 농번기 토요일 근무와 일요일 상황 근무로 영농 적기 대응을 강화했다. 임대 농기계의 배달 수수료(80%)와 굴삭기 임대 수수료( 50%)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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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업기계화 확대는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