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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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을 앞두고 8년 만에 새 책을 출간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출판사 오마이북은 이날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 전 대표가 쓴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간일은 15일이다.
이 전 대표는 책 머리말에 “이 책은 나의 정치 인생과 정치철학, 그리고 내가 꿈꾸는 우리나라 미래를 담고 있다”고 썼다. 이어 “나는 매일 아침 질문을 한다. 정치는 무엇인가, 이재명의 정치는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며 “이 책은 이런 질문을 품고 정치의 길을 걸어온 이재명이 대한민국의 참 주인인 국민에게 바치는 희망의 노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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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르면 10일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