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8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X인터내셔널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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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은 예전 LG계열의 상장기업으로 산업재·원자재 등의 무역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프로젝트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2015년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 지분인수를 통해 물류사업을 확충한 바 있다. 2021년 5월 (주)LG에서 분할돼 설립된 LX그룹에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