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뉴스1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9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대외협력비서관실 등에 파견됐던 당직자 10여 명이 다음 주 돌아온다”고 전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파견돼 대통령실 곳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국민의힘이 여당이 아닌 만큼 대다수 당직자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소수 당직자는 업무 인수인계 등의 이유로 복귀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당직자들 복귀를 서두르는 건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 준비에 총력을 쏟기 위한 의도도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당직자는 “당 입장에서는 대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르게 당직자들이 복귀하길 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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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