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허가구역 해제 직후인 2월 13일부터 재지정 직전인 지난달 23일까지 39일간 잠·삼·대·청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353건으로 직전 39일간 거래량(99건)보다 256.6%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 거래량은 4559건에서 9665건으로 112%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신고가 경신 거래도 늘었다. 허가구역 해제 후 잠·삼·대·청 신고가 거래 사례는 84건으로 직전 1달(13건) 대비 54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신고가 거래는 362건에서 839건으로 13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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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측은 “규제지역 재지정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거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경매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 대상 지역 내 물건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등 강남 일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아 시장 흐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