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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 3215명, 시설피해 7486곳…국민성금 900억 육박

입력 | 2025-04-04 09:44:00

인명 피해 82명…경북 시설피해 7293곳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30일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뉴시스


산불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 중인 주민이 321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돕기 위한 국민성금은 900억원 가까이 모금됐다.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중상 9명, 경상 42명 등 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에 탄 시설은 경북 7293곳, 경남 83곳, 울산 108곳, 무주 2곳 총 7486곳으로 파악됐다.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3215명으로, 이들을 위해 모금된 국민성금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89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재민에 구호물품 98만1000여점, 심리지원 7327건 등을 지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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