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뉴스1
1969년 만들어져 1984년까지 이어 오다가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와 수상자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폐지됐던 이 상은 2010년 부활했다.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50%)와 협회 전문가 투표 점수(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수상자를 가린다.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지난해 수상자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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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뒤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양민혁(19·퀸스파크 레인저스)은 남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여자 영플레이어상은 지난해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16강 멤버로 1월 AS로마(이탈리아)에 입단한 미드필더 김신지(21)가 선정됐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