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불안/닉 트렌턴 지음·박선영 옮김/224쪽·1만8000원·갤리온
세계적으로 40만 부가 팔린 ‘생각 중독’을 썼던 저자가 인지행동치료(CBT) 원리를 바탕으로 수년간 개발, 검증해서 제시하는 해결의 원칙은 ‘버리고-정리하고-바꾸어라!’다. 먼저 휘몰아치는 생각과 감정을 ‘명령’이 아닌 ‘정보’로 받아들이고 객관적으로 본 다음 필요 없는 것을 ‘버려야’ 한다. 다음은 마인드맵, 일기 쓰기, 시간 관리 등의 방법을 통해 생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한다.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상황 자체가 아닌,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바꿔야’ 한다.
책은 같은 주제를 반복적으로 되새기는 ‘반추’를 줄이는 훈련법, 주의력 훈련법, 분석 마비에서 벗어나는 법 등 실천법과 ‘감정 어휘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글쓰기 가이드, 불안 수준 평가표 등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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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