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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콘서트장 인근 주민에 깜짝 선물…“소음 양해 바래요”

입력 | 2025-03-28 17:41:00

빅뱅 지드래곤 ⓒ News1


가수 지드래곤이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깜짝선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에게 선물을 받았다’는 한 주민의 인증샷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20L 용량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10매 묶음이 담겨 있다. 또한 포장지에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지드래곤이 이 같은 선물을 하게 된 이유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으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양해를 구하며 준비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 소속사는 “콘서트 장소 인근에 계시는 주민 분들에게 드린 게 맞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역시 센스가 있다” “실용적인 선물이다”라고 했고 지드래곤 팬들 역시 “주민 여러분, 민폐 안 끼치고 콘서트 즐기고만 가겠다”는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콘서트의 수익금 중 3억 원을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지드래곤 측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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