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은 선택 문제 아냐…한덕수, 국력 총동원해야” 앞서 與 권영세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 제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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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나자”며 회동을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덕수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 파탄 위기와 산불이란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나라가 국란에 처해있기 때문에 헌법 수호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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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의 한 권한대행을 향한 회동 제안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권 위원장은 지난 26일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 바 있다.
(서울·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