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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의 번화가에서 한국인 7명이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전날 밤 제보를 받아 방콕 번화가인 통로 지역의 한 건물을 단속, 한국인 7명과 태국인 2명 등 총 9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한국인 A(남·33) 씨와 B(여·30) 씨는 불법 포커 도박장 운영 혐의로, 태국인 문지기 1명 등 나머지 용의자 7명은 불법 도박 가담 혐의로 각각 체포·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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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체포된 날 처음으로 도박장을 개설했고, 유통된 판돈은 20만 밧(약 865만원) 수준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트럼프 카드와 도박 칩, 칩 교환을 기록한 장부, 휴대폰, 현금 5만 밧(약 216만원)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한국인이 온·오프라인으로 도박장 등을 운영하다가 당국에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에서 한국인 등 대상으로 도박사이트 영업을 하던 한국인 2명이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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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