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유쾌한공동체 업무협약식. 노루페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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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는 1973년 안양에 뿌리를 내린 뒤 현재까지 50년 동안 안양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양 공장에는 선진 기술과 국산화를 연구하는 기술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지역 주민의 정당한 요구와 제안을 겸허히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다양한 지역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지난 2월 안양시 사회복지단체 유쾌한공동체와 소외계층 식품 기부를 위한 푸드뱅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안양시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노루페인트는 매일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식을 위생적이고 신선한 상태로 제공하고, 유쾌한공동체는 사업의 목적에 맞게 안전한 방법으로 무료 급식소 등에 기부 식품을 전달해 지역 취약계층 결식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기부 식품은 상품의 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 탑차가 배달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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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공동체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는 개인 350가구, 기관 60여 곳, 이동푸드마켓 190여 곳에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잔반 제로 캠페인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절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루페인트 본사 구내식당은 근로자 모두가 회사에 정식 고용된 정규직으로 운영돼 일관된 품질과 고품질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ESG경영추진실에서는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모니터링 요원으로 참여해 소외 이웃 돕기, 김장·쌀 봉사 등 지역민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1사 1노인정 지원 활동과 1사 1하천 정화, 월급 끝전 모으기 활동 등으로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를 위해 직접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만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김장김치를 배달하는 ‘마을, 모두 다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장김치는 만안구 지역 관내 기초생활수급자·홀몸노인·저소득 가정 등 총 100가구에 10kg씩 전달됐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노루페인트 임직원 20여 명과 복지관 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이웃의 정을 나눴다. 노루페인트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김장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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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부터 안양에 뿌리를 내린 노루페인트는 매년 창립 기념일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 주민에게 전달해왔다. 노동조합 봉사단이 주축이 되는 ‘사랑의 손길’ 정성 모으기 자선 바자회를 통해 성금과 물품을 안양 지역 보육원, 장애인협회를 돕는 데 사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