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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무장벽(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을 확대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가치봄영화제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치봄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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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제 측은 5월7~8일 ‘가치봄 영화의 날’로 지정,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특별상영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음성해설 및 대사·음악·효과음을 알려주는 무장벽 자막을 넣어 장애 유무 없이 모든 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무장벽 영화 14편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과 수어통역이 들어간 영화 3편이다.
무장벽 영화 중 10편의 단편은 ‘가치봄’ 브랜드를 달고 상영된다. 또 특별상영 영화 중에는 전주영상미디어센터의 가치봄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영화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수상작 등도 포함됐다.
이들 영화는 단순히 일반 영화에 무장벽 요소를 추가한 것이 아닌 장애인이 주체가 돼 감독과 배우 등으로 참여한 작품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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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상영은 무료로 운영된다. 영화 상영 전 안내 영상에 무장벽 요소가 포함됐다는 내용이 고지된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