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뉴스1
광고 로드중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출연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이 분노하며 “당장 하차시키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날 진행된 ‘굿데이’ 녹화에 참여했다. 당초 녹화에 불참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김수현은 출연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측은 “(이날 잡혀 있던) 촬영은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이 녹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청하는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게시판에는 “미성년자와 사귀었던 사람을 감싸는 거냐” “다른 출연자들에게 민폐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글이 수백 개가 올라왔다.
MBC ‘굿데이’ 시청자게시판 갈무리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며 ‘올해의 노래’를 만드는 음악 프로젝트다. 김수현은 동갑인 지드래곤, 황광희 등과 함께 ‘88즈’라 불리며 화제성을 키웠다.
광고 로드중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의 보도에 초반에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