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오른쪽)이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에서 마이 쑤언 타잉 베트남 국세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세청과 제24차 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세무 애로 해결 및 세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국 국세청장이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스가타 총회) 이후 5개월 만이다.
강민수 청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전 ‘현지 세정간담회’를 열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주요 세무애로 사항을 전달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국세청장 회의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베트남 국내 부가가치세의 신속한 환급 처리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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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과세당국 간 교류를 통해 주요 경제협력 국가와의 세정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세무 환경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