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러티비티 스페이스’ 경영자로 복귀 블루오리진-스페이스X 출신 등 참여 중저궤도 2t 이하 소형화물 운송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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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밋(사진)이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의 최고경영자(CEO) 겸 투자자가 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슈밋 전 CEO가 기업 CEO를 맡는 것은 2011년 구글 CEO를 사임한 이후 14년 만이다.
NYT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이날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직원들에게 자신이 회사의 지배적 지분을 인수했으며 CEO를 맡게 됐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다만 구체적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16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우주 기업인 블루오리진 출신자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가 공동 설립했다. 저궤도 및 중궤도로 최대 약 2t 이하 소형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로켓이 주력이다. 재사용 가능한 저비용 로켓을 개발해 기존 로켓 제조업체보다 낮은 비용으로 위성을 포함한 상업 화물을 우주로 발사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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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지 기자 j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