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서 심포지엄 개최 장정결제 개량신약 원프렙1.38산 효과 발표 기존 용량 최대 4리터→1.38리터 ‘최소화’ 위장 부담 줄이고 레몬 맛 구현 대장내시경 편의 개선
GC녹십자웰빙 원프렙1.38산 제품 이미지
원프렙1.38산은 이름 그대로 1.38리터의 물만으로 충분한 장 정결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2리터에서 최대 4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하는 기존 PEG(Polyethylene glycol) 기반 장정결제보다 환자 부담을 줄인 개량신약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종훈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나서 원프렙1.38산의 특장점과 환자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를 발표했다. 물 복용량뿐 아니라 복약 부담을 낮춘 맛도 내시경을 앞둔 환자 편의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기존 장정결제는 짜고 쓴맛을 내는데 원프렙1.38산은 레몬 맛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종훈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제45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KSDE) 춘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원프렙1.38산의 특장점과 환자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
‘설페이트(Sulfate)’ 성분이 없다는 점(Sulfate free)도 주목할 만하다. Sulfate는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음이온으로 삼투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해당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정제형 장정결제는 장 정결 효과는 우수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위장점막손상(미란, 궤양 등) 발생 가능성이 지적됐다. 원프렙1.38산의 경우 해당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장 정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복용은 검사 당일에 하면 된다.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웰빙과 건강약품이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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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