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소속 근로자…10일 오전부터 추가 현장감식
28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교량 상판 붕괴 사고현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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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제9공구 교각 상판 붕괴 사고’의 관련 책임자 1명이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출입기자 정례 간담회를 통해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일대에서 안전관리 소홀, 주의의무 위반 등으로 교각 붕괴사고를 일으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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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붕괴사고가 벌이진 직후부터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수사관 총 78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인원만 33명이다.
같은 달 28일 시공사 및 현장사무소, 하도급사를 중심으로 한 차례 압수수색을 벌여 사고와 관련된 압수물 약 18만개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같은 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유관기관 공동 현장 합동감식을 벌였다.
당시 사고현장 규모가 방대해 육안으로 현장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경찰은 이날 국과수 등 합동으로 2차 감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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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에 대한 일정, 입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수사 과정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25일 오전 9시49분께 발생한 붕괴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나이대는 40~60대로 알려졌다.
한국인은 7명, 중국인은 3명이며 사망자 4명은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각 2명씩이다.
제9공구 공사의 원도급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는 장헌산업이다. 장헌산업은 보의 일종인 ‘거더’를 설치하는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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