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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년 넘게 악성 재고로 남아 있던 이지(Yeezy) 신발을 전부 팔았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이지 신발을 판매해 6억500만 유로(약 1조13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약 2억 유로(약 3100억원) 이익을 냈다”며 “작년 4분기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지는 미국 유명 힙합 스타 예(Ye·칸예 웨스트)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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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파로 아디다스는 이듬해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지 신발은 폐기하려다가 2023년 5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수익 일부를 반명예웨손연맹(ADL) 등 반유대주의 감시단체에 기부하며 이미지 개선 시도를 해왔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매출이 23억8300만 유로(약 36조7000억원)로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3억3700만 유로(약 2조7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이지 판매량 감소로 연간 매출이 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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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