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4년 주요 업종별 창업 동향.(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은 118만 개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창업기업은 2020년 148만 개에서 2022년 132만 개, 2023년 124만 개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9.8% 감소했다. 부동산업(―8.6%), 숙박·음식점업(―7.7%), 도소매업(―7.1%) 등이 뒤를 이었다. 도소매업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 진출 등이 전자상거래업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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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4.6% 증가한 60대 창업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30대 미만이 ―12.9%로 감소폭이 제일 컸고 30대(―7.0%), 40대(―6.0%), 50대(―1.3%) 등이 뒤를 이었다. 기반 기술별로는 기술 기반 창업의 경우 21만4917개로 2.9% 감소했지만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포인트 높아진 18.2%로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3고 현상 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저출산 고령화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