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폴에 공조 요청해 약 7개월 만에 신원 특정 군 전역 기념 팬미팅 행사에서 성추행…논란 일파만파
방탄소년단(BTS) 진이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 차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고 있다. 2025.2.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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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3)이 팬 미팅 행사에서 기습 뽀뽀를 당한 사건과 관련해 50대 일본인 여성을 피의자로 특정, 출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중 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지난달 말 입건하고 이달 초 출석 요구했다. 경찰은 A 씨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진은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군 전역 기념 ‘허그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한 여성 팬이 진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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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여성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경찰청을 통해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7개월 만에 A 씨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