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침묵…4회초 득점 찬스도 놓쳐
[피닉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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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에 진출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이 또다시 침묵했다.
김혜성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였던 김혜성은 이날도 안타를 작성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083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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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균형을 맞춘 4회초 1사 주자 2루 득점권 찬스에 다시 올라온 김혜성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는 선행 타자의 진루를 돕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팀이 8-3으로 크게 앞서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5회말 다저스가 수비에 들어가면서 김혜성은 오스틴 고티어에게 2루를 넘기고 교체됐다.
김혜성의 활약은 아쉬웠지만 다저스는 이날 데이비드 보티가 4타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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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역전쇼는 4회초부터 시작됐다.
상대 불펜 투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는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 두 개를 채웠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 보티는 싹쓸이 우전 2루타를 작성,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다저스는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 1사엔 앤디 파헤스와 보티의 백투백 솔로포가 터지며 다저스는 8-3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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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