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교통취약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제주도는 이용객 평균 대기시간이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 5월부터 옵서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제공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운행하는 제주 수요응답형 ‘옵서버스’가 확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옵서버스 운영 범위를 5월부터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고 로드중
제주도는 5월부터 기존 6개 읍면 14개 노선에서 제주시 구좌읍을 추가해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행 범위도 애월읍은 25.4㎢에서 44.1㎢, 성산읍은 57.1㎢에서 120.1㎢, 표선면은 21.2㎢에서 76.9㎢으로 각각 확대한다. 여기에 신규 지역인 구좌읍 81.3㎢로 시작한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옵서버스가 7개 읍면으로 확대되면서 이용객 증가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