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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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측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대표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계속해서 토론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을 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형식은 자유고 주제도 자유”라며 “상속세법뿐만 아니라 반도체 특별법, 여야정협의체에서 합의 보지 못한 국민연금법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현안에 놓인 것은 어제든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제안 하는 건 ‘무제한 토론, 끝장 토론’”이라며 “다만 내란옹호당 같은 급진적 언어 사용은 자제한다는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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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