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태어났지만 한국 국적 유지 한국교육재단 “한국학 연구 지원”
광고 로드중
재일동포 성종태 알라딘홀딩스 회장(91·사진)이 일본 도쿄의 ‘한국교육재단’에 25억 원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주식 약 5만 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성 회장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국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로 직장을 여러 번 그만둔 뒤 1956년 후쿠시마현에 첫 파친코를 열어 자수성가했다.
한국교육재단은 이 돈으로 ‘성종태 한국연구소’를 설립해 한국학 연구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연간 1억 원 규모인 주식 배당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1963년 출범한 한국교육재단은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을 주관하며 일부 재일동포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광고 로드중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