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사진 오른쪽)이 21일 병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래오이경제’ 대표 한의사 이경제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병원 제공) 2025.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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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이 ‘래오이경제’ 대표 한의사 이경제 원장으로부터 병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강릉아산병원 병원장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과 오성규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이경제 원장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패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의정 갈등과 수도권 환자 쏠림,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병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며 병원과 더불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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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나눔이란 서로에게 기쁨이 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깊어진다”며 “이번 기부가 강원도민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지역병원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운데, 이를 공감하고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려준 이 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에 힘입어 중증·응급 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 필수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