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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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린 손님의 무례한 태도 때문에 울적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헤이헤이헤이~진상 손님, 80년대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40대 후반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 씨는 일이 많아 바빴던 저녁시간, 다음 손님을 위해 상을 치우는 중 반찬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르바이트생은 “잠시만요”라며 들어갔고, 나이가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손님은 계속해서 “헤이헤이헤이”를 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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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곧바로 양파 반찬을 가져다준 후 다시 상을 치우러 가는데 이 손님은 “헤이헤이헤이”를 다시 외쳤다. 이 손님은 “물, 물”이라며 양파 소스를 추가로 요청했다. A 씨는 상황을 기분 좋게 넘기기 위해서 양파 소스를 가져다구면서 “외국인이신가 봐요”라고 농담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이 손님은 A 씨를 불러 “비꼬는 거였냐”고 시비를 걸었다. A 씨는 “그런 거 아니다”라며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손님은 계속해서 시비를 걸면서 “짜증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며 A 씨를 계속 노려봤다. A 씨는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허리 숙여 10번은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업 하고 있으니 센스가 없으면 손님한테 농담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요즘 장사도 안 되는데 우울한 날이었다. 장사하면서 하나 더 배운다. 기계같이 일 해야겠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시라”, “정신이 아픈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그런 사람에게 감정 소비하지 마시고 파이팅이다”, “저걸 참다니 직업 정신이 투철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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