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조사, “정치갈등 심각” 96% “국힘 지지” 37% “민주” 34%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 2. 20. 사진공동취재단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7∼1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진보층과 중도층에선 ‘정권 교체’ 응답이 각각 87%, 55%로 ‘정권 재창출’(각각 10%, 29%)보다 높았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9.8%). 반면 보수층에선 ‘정권 재창출’이 75%였고, ‘정권 교체’는 1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은 34%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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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기 대통령이 정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통합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란 응답이 50%로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응답(42%)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적 응답이 66%, 부정적 응답이 30%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응답이 34%, 부정 응답이 58%였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