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결성해 운영 방안 등 논의
인천시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세계 로보컵 대회’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관계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로보컵 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1∼6월) 중 공식 출범한다.
준비위원회는 출범 이후 로봇대회 규정과 경기장, 대회 기술 지원, 운영 방안 등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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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로봇공학·인공지능(AI) 대회로 알려진 이 대회는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해마다 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축구 로봇, 업무 돌봄 로봇, 재난 구조 로봇, 물류 로봇, 주니어 대회 등 5개 부문, 19개 세부 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세계 로보컵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로봇 강국 45개국에서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로봇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1만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