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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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공모’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주관했으며 용산 전자상가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국방부 산하시설 및 용산 세무서 등 공공청사와 공공주택 604호, 신산업앵커시설 등 산업·상업·주거·행정 기능이 융합된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상지 면적은 국유지와 시유지를 합쳐 총 1만3963㎡으로 공사비는 약 3430억 원, 설계비는 약 12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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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이다.
해당 작품은 지역 일대 활성화가 가능한 통합공간 구현을 위해 ‘도시의 여백과 연결’, ‘시설 간 시너지’, ‘공유와 상생의 플랫폼’ 세 가지 주요 콘셉트를 제안했다고 한다.
LH에 따르면 작품은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쇠퇴한 전자상가 개발 등 주변 도시 상황을 고려한 배치계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주변 공원계획을 고려하여 열린 공간으로 제안한 건물 배치와 형태계획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계획인가 절차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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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